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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4 7.3 24인 레이드의 모 네임드에 관하여

* 본 글은 파이널판타지 14의 산도리아: 더 세컨드 워크(산도리아: 두 번째 반향)의 스포일러 및 파이널판타지 11의 확장팩 '지라트의 환영' 및 '프로마시아의 주박'의 중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

 

https://youtu.be/MwwQ1EyRR8U

쥬노 최상층에 있는 "루루데 가든"의 BGM. 대공 알현실과 대공저가 있습니다.

25년 10월 28일, 파이널판타지 14 한국 서버에 7.3 신규 24인 레이드, 산도리아: 더 세컨드 워크 (한섭명 산도리아: 두 번째 반향, 이하 '두걸음')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패치 트레일러 및 특설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해당 레이드에서는 인간형 에너미 두 명이 등장합니다.

7.3 트레일러 캡쳐

멀리 갈 것도 없이, 해당 레이드 개방 퀘스트에서 둘 중 왼쪽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그는 7.1 패치의 연합 레이드로 등장하기도 했던 쥬노를 다스리는 대공인 캄라나트이며, 사실은 만 년 전에 멸망한 고대 지라트의 생존자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알샤알의 대사에서 캄라나트에게는 형이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캄라나트는 '네가 그것을 왜 알고 있냐'는 반응을 보입니다. 오른쪽 소년은 등장하지 않고요.

실제로 레이드에 진입해 보면 캄라나트는 3번째 네임드이고, 캄라나트를 쓰러트리면 4번째 네임드로 나올 오른쪽 이미지의 소년, 엘드나슈의 대사가 나옵니다.

???: 안녕, 크리스탈 곁으로 돌아가길 바라. 가여운 내 동생.......

'가여운 내 동생'이라는 것을 보니 문제의 형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근데 실제로 얼굴을 보면 형은 무슨 캄라나트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소년입니다.
스크립트, 스토리나 NPC 대사 등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분이시라면 형제관계를 거꾸로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공략 종료 후 쥬노 하층에 있는 흄족 모험가에게 말을 걸면 두 사람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캄라나트에 대해 >
흄족 모험가: 캄라나트 대공은, 80년 전까지만 해도 작은 어촌이었던 이 도시를 단 한 세대 만에 거대한 도시국가로 성장시킨 인물입니다.
흄족 모험가: 수인 혈맹군을 상대로 일어났던 '크리스탈 대전쟁' 때는 대립 중이던 세 나라를 통합해 알타나 연합군을 결성했죠. 그 움직임이 계기가 되어 인류는 반격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흄족 모험가: 수인들이 시가지까지 밀고 들어왔던 '쥬노 공방전' 때는 대공이 직접 검을 들고 선봉에 나서 용맹하게 싸웠다고 합니다.
흄족 모험가: 하지만 그런 영웅 캄라나트에게도 불온한 소문이 감돌고 있죠. 무려 1만 년 전에 찬란한 번영을 누렸던 고대 지라트인과 깊은 관계에 있다는.......
흄족 모험가: 그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왜 쥬노에 대공 자리에 있는 걸까요? 지위를 얻어 이루고 싶은 목적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고대 민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저로서는 알 수가 없군요.
흄족 모험가: 어쨌든 한동안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는데, 설마 그런 식으로 하층에 나타날 줄은 몰랐습니다.

< 엘드나슈에 대해 >
흄족 모험가: 겉모습과는 달리 어른스러운 언행을 보이는 금발의 소년...... 그 특징은 '엘드나슈'와 일치하지만 그가 전투에 능숙하다는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흄족 모험가: 엘드나슈는 캄라나트 대공의 동생입니다. 비록 어려 보이지만, 형과 함께 국정에도 관여하며 때로는 어른을 능가하는 수완을 발휘했다는군요.
흄족 모험가: 하지만 대공보다 훨씬 더 많은 수수께끼에 싸인 인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30년이 지나도록 소년의 모습에서 조금도 변화가 없었다고 해요.
흄족 모험가: 이 도시의 주민과 상인들은 진실을 밝힐 생각이 없어 보이더군요. 진실을 파헤쳤다가 그 형제에게서 받은 은혜를 잃게 될까 두려워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흄족 모험가: 게다가 모험가들 사이에서는 사실 엘드나슈가 대공의 동생이 아니라 형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 형제는 모든 말과 행동이 거짓이란 얘기군요.
흄족 모험가: 캄라나트 대공의 사망설이 돌기 시작한 그즈음 동생 역시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감췄지요. 일설에 따르면 뛰어난 모험가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형이랬다가 동생이랬다가, 생긴건 누가 형인지 동생인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헷갈립니다.
과연 이 형제는 어떻게 되어먹은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캄라나트가 동생이고 엘드나슈가 형입니다.
둘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프릿슈가 언급한 '1만 년 전 번영했던 고대 지라트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만 년 전의 바나딜에는 지라트라는 문명이 있었습니다. 14의 고대 세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캄라나트와 엘드나슈는 이 지라트의 왕자입니다.
고대 지라트가 있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바나딜에는 신들의 낙원 '진세계'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라트인들은 이 진세계를 갈망했습니다. 특히나, 지라트 형제 중 형 쪽이 크리스탈에 접촉한 뒤 '진세계의 비전'을 보고, 이 '비전'을 공유한 뒤로는 진짜로 세계를 진세계로 만들겠다는 일종의 집단 광기(...)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진세계로 가고자 '신의 문 계획'을 실행합니다.
이때 크리스탈에 접촉하면서 엘드나슈는 성장이 멈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인 캄라나트는 청년의 모습인데 형은 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여담으로, 두 사람의 디자인을 담당한 노무라 테츠야는 둘 중 누가 형인지 모르고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노무라 테츠야가 그린 프릿슈, 샨토토, 캄라나트, 엘드나슈.

사실 이 장면이 나올 때에는 누가 형이고 동생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시점입니다. 14의 스크립트에서 볼 수 있듯이, 두 사람은 대외적으로 캄라나트가 형이고 엘드나슈가 동생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캄라나트 본인도 정확한 설명 없이 엘드나슈를 단순히 자신의 "형제" 라고만 설명합니다. 거짓말은 안 했어요. 그렇지만...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중앙에 있는 것이 엘드나슈니까 어쩌면 저 시점에 이미 의심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튼간에 신의 문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나딜에 흩어져 있는 다섯 개 크리스탈의 에너지를 모아 한 곳에 응축시킵니다. 이 에너지와 하늘에 띄운 인공 섬 '투리아', 통칭 '신의 문'을 이용해 진세계로 향하는 문을 엽니다. 이때 에너지를 응축시키는 곳이 두걸음 2넴과 3넴 사이의 쫄 구간에서 가는 곳, 쿠핌의 앞쪽으로 보이는 델쿠프 탑입니다. 3넴인 캄라나트가 최상층에서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두걸음에 나오는 쿠핌 섬의 모습
파판11의 쿠핌 섬, (흐릿한) 델쿠프 탑의 모습. 자세히 보면 나무가 쓰러진 방향도 똑같습니다.

형제를 포함한 지라트인은 에너지를 모으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의견을 달리 하던-진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면 현재의 세계가 멸망한다는 것을 알았던 사람들-의 방해로 인해 결국은 계획이 실패합니다. 모였던 크리스탈 에너지는 폭발하여 일명 멜트블로우가 일어났고, 지라트 문명은 그렇게 멸망했습니다. 형제는 죽지는 않았으나 그 여파로 1만 년의 긴 잠에 빠지게 됩니다.

형제는 1만 년 후에 깨어나야지! 하고 잠든 것은 아니었고, 이후 바나딜의 인류가 다섯 종족으로 나뉘고 현재의 인류와 수인이 엎치락뒤치락 하며 살아가고 있는 와중 어떤 일을 계기로 긴 잠에서 깨어납니다. 잠에서 깨어난 두 사람은 현재의 쥬노로 와, 본인들을 은거하던 현자의 제자라 소개한 뒤 사람들에게 각종 기술을 퍼뜨립니다. 크리스탈을 이용한 합성(제작)법, 비공정 기술의 근간 등, 이를 이용해 작은 어촌이었던 쥬노는 큰 도시가 되고 두 사람이 초대 대공으로 쥬노를 다스리게 됩니다. 그 와중 수인족과의 전쟁에서의 활약도 있고요.
두 사람은 쥬노 사람들에게 아주 훌륭한 지도자였던 것 같습니다. 쥬노에 처음 나타나고 플레이어와 접촉하기까지 약 30년, 나이를 먹지 않는 두 사람은 수상하기 짝이 없을 텐데 계속해서 대공의 자리를 유지했던 것을 보면.......

그렇게 유능한 대공인 형 캄라나트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신비한 동생 엘드나슈는 좀 수상하긴 해도 초반까지는 모험가에게 미션을 주는 중립국의 지도자였으나, 첫 번째 확장팩 '지라트의 환영'에서 그 정체를 드러냅니다.

사실 우리는 지라트의 생존자고, 너희들 현생종은 버러지고, 우린 진세계의 문을 열 거야.

이 뒤로는 진세계를 위해 가 버린 두 사람을 뒤쫓기 위한 모험가의 *뺑이가 시작됩니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고대인의 생존자인 크류인을 만나는데, 형제 중 형 쪽은 엄청난 마력을 갖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이때까지도 모험가에게 둘 중 형은 캄라나트라고 알려진 상태였지만... 엘드나슈를 가리키는 내용이 맞습니다.

*뺑이를 끝내고 도착한 델쿠프의 탑 최상층에서 모험가는 캄라나트와 마주칩니다.

델쿠프의 탑 최상층. 구조물 위에 캄라나트가 있습니다. 14에서는 바닥이 엘리베이터 형식으로 올라갔지만, 원래는 2단으로 나뉘어 있고 저희는 위에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와 갑주폼으로 변신한 캄라나트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모험가에게 패한 캄라나트를 보며 어느샌가 나타난 엘드나슈가 말합니다.

크리스탈은 너 같은 거 필요 없대, 캄라나트.

안녕히, 크리스탈의 곁으로 돌아가렴......, 가여운 내 동생.
어째서......? 혀......ㅇ......

이 부분에서 사실 크리스탈에 선택받은 것은 캄라나트가 아닌 엘드나슈였다는 것, "형"은 캄라나트가 아닌 엘드나슈였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크리스탈에 접촉한 뒤 엘드나슈의 성장이 멈춰 그렇다는 내용과 함께요.
7.3 24인 레이드에서 캄라나트 처치 시, 엘드나슈의 "크리스탈의 곁으로 돌아가렴, 가여운 내 동생" 대사를 들을 수 있는데... 앞뒤 상황이 나오질 않으니까 동생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평범한 형의 애도하는 대사인줄 아시더라고요.
이거 그냥 잘가게 입니다. 응 수고했고 꺼져 ㅋㅋ 예요.
플레이어의 앞에 개판 가족사를 펼쳐놓고 엘드나슈는 혼자(아크엔젤과 함께...) 투리아로 떠나버립니다.

파판11의 투리아. 우리는 7.1 연합레이드에서 이미 가 본 적이 있습니다.

다시 *뺑이를 치면 모험가는 투리아의 최심부에서 엘드나슈와 대치하게 됩니다.

1페이즈의 엘드나슈
2페이즈의 엘드나슈

14에서와 똑같이 2페이즈로 나뉘지만, 11의 1페이즈는 탈것을 타고 안대를 쓴 채이며, 2페이즈에서는 탈것이 부서져 맨 몸으로 둥둥 떠다니고, 안대도 날아간 채로 나온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14에서도 안대 모습을 구현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싶네요. 꼬친은 안대를 쓴 채로 나오긴 했지만요.

14의 두걸음 막넴 진입 컷씬은 11과 연출이 동일합니다. 다른 분이 함께 올린 영상을 첨부하니 관심이 있다면 구경해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때 지라트의 후예: 엘드나슈 라고 표기되는데, 일클라 기준은 지라트의 '말예'입니다. 좀 의미가 다르죠?

https://x.com/helpone_opone/status/1955101870365499828?t=sZINHM4xV4Cx5Yj0mK_Z-g&s=19

 

X의 オポネ菊池님(@helpone_opone)

EoVのエルドナーシュ登場シーンの比較。スタート合わせただけですが、右下がオリジナルのFF11のカットシーン。すごいですよねw

x.com

이렇게 끝까지 싸웠지만 엘드나슈 역시 모험가에게 패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못하고 불완전하게나마 기구를 작동시켜 다시 멜트블로우를 일으켜 세계를 다시 잠들게 하려 하고, 이를 모험가의 동료가 희생하여 막습니다.

여전히 악에 받쳐 포기하지 못한 엘드나슈 앞에, 그동안 환상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모험가 일행을 도와줬던 이브노일이 나타납니다. 지금 이 세계 바나딜을 상처입히는 것은 네가 꿈꾸는 진세계를 해치는 것과도 같다며 엘드나슈를 막아섭니다.

이브노일의 설득에 엘드나슈 또한 크리스탈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엘드나슈가 무언가 말을 하는데, 스크립트 상으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설정집에는 "누나......." 라고 했다고 하는데, 형제가 죽을때 니상 네상 아주 쌍으로 난리입니다. 가지가지들 한다 진짜. 네, 인게임에서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브노일은 지라트 형제의 누나, 그러니까 이브노일까지 해서 지라트 삼남매입니다.

그리고 14에서는 1페이즈와 2페이즈의 배경이 달라지는데, 사실 2페이즈는 엘드나슈가 11에서 간 적이 없는 곳입니다. 정확히는, 간 적은 있으나 살아있을 때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2페이즈로 전환됐을 때 14 인게임에서 장소명이 바뀌지는 않으나, (1페이즈 2페이즈 모두 숙명의 별자리로 동일) 나중에 나오는 2페이즈의 장소는 11에서 엘드나슈와의 2페이즈가 벌어지는 곳이 아닙니다.
여기는 다른 확장팩 '프로마시아의 주박'에서 나오는 신도 알타유라는 곳으로, 구 지라트의 수도입니다.

제대로 나온 스샷이 없네요. 암튼 14의 알타유의 모습입니다.
지인분께 제대로 된 14알타유의 스샷을 받았어요
파판11의 알타유

1만년 전 지라트인의 진세계 계획이 실패하고 멜트블로우가 발생했을 때, 형제는 몰랐으나 지라트의 수도 알타유는 진세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가 진세계로 변하게 되면 멸망한다고 앞서 말했듯이, 진세계의 일부가 된 알타유는 상당히 이상한 모습입니다. 실제로 11 인게임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쿼실루민이라는 빛 덩어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것들은 과거 지라트인이었던 것들입니다. 사람이 빛 덩어리로 변해버린 거죠.
본인들이 갈망하던 진세계가 사실 눈 앞에 있었고 그게 본인들이 살던 왕궁과 수도인데, 사실은 이런 끔찍한 결말이라는걸 꿈에도 몰랐던 형제의 1만년간의 꿈을 생각하면 참 기분이 이상합니다.

이렇게 확장팩 '지라트의 환영'의 중간보스와 최종보스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한 두 형제는 앞으로 나올 일이 없....는듯 했지만. 이후의 확장팩 '프로마시아의 주박'까지 마무리한 뒤, 두 확장팩의 공통 에필로그에서 재등장하여 한번 더 모험가와 싸우게 됩니다. 이번에는 형이 동생 통수치는 일 없이 둘이 사이좋게 모험가를 패러 옵니다. 크리스탈에서는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파이널판타지 11 본편에서 등장하는 형제의 이야기는 이정도입니다. 14에서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많은 것이 아쉬워서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재미있는 녀석들입니다. 이 밖에도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오페라 옴니아에서도 형제의 이야기를 꽤 깊이 파고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서비스 종료되어 직접 플레이할 수는 없지만 공식이 스크립트 플레이 영상 백업본을 제공해 주고 있고, 유저가 만든 스크립트 백업 사이트도 있습니다.


설정적인 얘기는 아니지만, 그냥 써 보는 이야기 몇 가지.

14에 등장한 형제는 폴리곤 베이스가 (아마도) 다른 것 같습니다.
캄라나트는 기존 출시되었던 파판 외전작 디시디아 NT의 모델링을 그대로 사용한것으로 보이고, 엘드나슈는 11의 폴리곤을 바탕으로 14식 에너미 폴리곤으로 깎아 만든 것 같아요. 보다 보면 묘하게 데포르메나 묘사가 달라 보입니다. 이게 다 NT에 엘드나슈가 안 나와서...
https://youtu.be/Do-9-Q8K5D4

일본어 기준 엘드나슈의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 코난의 성우입니다.
오페라 옴니아와 완전 공식적인 것은 아니긴 하지만 패미통 더빙판 기준으로도 동일한데요, 아마 엘드나슈의 백스토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은 성인이지만, 겉모습은 어린아이의 모습이고 그에 따라 어린아이인 척 연기하는 모습이 비슷합니다.
글섭 7.3 출시된 당시 파티에서 엘드나슈 보이스가 나오자 파티원 한 명이 아레레~? 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캄라나트의 검은 서블리메스톡(서블라임 에스톡)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한섭에서 일음성을 들으며 하신 분들이나, 글섭에서 플레이하신 분이라면 알 수도 있습니다.
한섭 기준 "나의 검이여, 힘을 얻어라!" 하는 대사가 있는데요 (대사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마법검 시전할 때 나와요)
일어/영어/독어/불어 기준으로는 "나의 검 서블라임 에스톡이여, 힘을 얻어라!" 이런 대사입니다. 모두 검의 이름을 말해줘요. 근데 한섭은 이걸 통째로 삭제해버려서 좀... 많이 아쉽네요.

다른 언어 음성이 궁금하다면 이쪽
https://youtu.be/MCNQALDmF00

한국어 음성 모음은 이쪽
https://youtu.be/lJopnWLb7GM

 

파판11에서 지라트 형제의 진실은 플레이어와 몇몇 NPC만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흄족 모험가는 뭔데 그걸 알고 있는걸까요?


오타쿠의 형제 필리버스터는 여기까지입니다. 14에서 큰 게 동생이고 작은게 형이다 하고 스치듯 지나가서 주변 분들 중에 그래서 누가 형이고 동생인데?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길래 써 봤는데 어쩌다 보니 스토리 요약이 됐네요. 근데 어쩌겠어 그게 통으로 얘들 얘긴데...

파판11, 외국어고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파판14 글섭에 비해 접근성이 안 좋지만... 저희 게임 정상영업중입니다 사람도 많아요 스토리도 정말정말 좋으니까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해 보시길 바라며...

즐거운 모험 되시길!